[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17시즌 내야진을 정리한다. 가장 큰 변화는 맷 카펜터를 1루수로 전환하는 것이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단장은 9일(한국시간) 단장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내야 포지션 전환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카펜터를 다음 시즌 주전 1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펜터는 이미 이 내용을 전달받았고, 오프시즌 기간 이 자리를 준비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세인트루이스는 2017시즌 맷 카펜터를 1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모젤리악은 이 변화가 내야를 보는 관점을 더 단순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니 페랄타, 제드 저코가 3루를 나눠 보고, 페랄타는 알레드미스 디아즈와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으며, 저코는 콜튼 웡과 2루 자리
그중에서도 모젤리악은 웡으로 하여금 오랜 기간 2루 수비를 맡기는 방안을 선호했다. 팀 수비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그는 디아즈와 웡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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