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머릿속이 복잡하다고 합니다.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 때문인데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는 황희찬·이정협·김신욱입니다.
이 중 196cm의 김신욱은 후반 교체 투입이 유력한 상황.
이변이 없는 한 우즈베키스탄전 선발출전 최전방 공격수는 황희찬과 이정협 중 한 명입니다.
황희찬은 A매치 출전 기록은 2경기에 불과하지만 최근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니스전에서 2골을 넣는 등 골감각에 물이 올랐습니다.
▶ 인터뷰 : 황희찬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고요. 그동안 몸도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 유지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이 올 시즌 K리그 30경기에서 4골 1도움에 그쳤지만, 상대 수비를 흔드는 폭넓은 움직임을 높이 평가해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다시 불렀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협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이 어렵게 기회 주신만큼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본선 자동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우즈베키스탄전.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