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메이저 대회 유일의 러시아인 챔피언이 정상 사수에 나선다.
세계 2위 단체 ‘벨라토르’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텔아비브 메노라 미브타침 아레나에서 벨라토르 164를 개최한다. ‘KBS N 스포츠’ 16일 오후 9시 녹화중계.
대회사 첫 이스라엘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제4대 웰터급(-77kg) 챔피언 안드레이 코레시코프(26·러시아)의 2차 방어전이다.
↑ 제4대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 안드레이 코레시코프(상단 왼쪽)가 제3대 챔프 도글라스 리마(상단 오른쪽)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코레시코프는 러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이자 UFC 밖 으뜸이다. |
코레시코프는 4월22일 제5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벤 헨더슨(33·미국)을 상대로 벨라토르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계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헨더슨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6일 코레시코프를 웰터급 세계 9위이자 UFC 제외 최강으로 평가했다. 2010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판크라티온선수권대회 -75kg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벨라토르 164 메인이벤트의 다른 한 축이자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는 제3대 챔피언 도글라스 리마(28·브라질)다. 해당 단체 챔피언전은 이번이 3번째로 코레시코프와 같다. 2
‘파이트 매트릭스’의 UFC 밖 웰터급 랭킹에서 리마는 4위에 올라있다. 지난 2015년 7월17일 1차 방어에 나섰다가 코레시코프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지며 챔피언 벨트를 뺏긴 아픔을 돌려주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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