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윤채영(29·한화)이 약 2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윤채영은 1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파72·6505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윤채영은 10번홀에서 시작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4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뽐내며 대회 첫날 절정의 샷감각을 뽐냈다.
윤채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큰 실수가 없었다. 안정적으로 플레이했고 찬스도 많이 와서 버디를 늘렸다. 노보기 플레이한 것에 스스로 굉장히 만족한다”며 “1라운드에서 선두를 해보고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많이 해봤지만 최종라운드에 잘 쳐야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윤채영은 2014년 7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홍진주(34·대방건설)와 이다연(20)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 윤채영.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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