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레드몬드(45) 전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이 로키산으로 향한다.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레드몬드를 버드 블랙 감독을 보좌할 새 벤치코치로 임명했다. 지난해 시즌 도중 마이애미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 첫 현장 복귀다.
레드몬드는 1992년 8월 FA 계약으로 말린스에 합류, 199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3년에는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04년까지 말린스에 몸담은 그는 이후 미네소타(2005-2009), 클리블랜드(2010)를 거치며 통산 타율 0.287 2루타 117개 13홈런 243타점을 기록했다. 포수로서 32%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했다.
↑ 마이크 레드몬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마이애미 감독을 맡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블랙은 "마이크가 우리 코치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 믿는다. 성실함과 강렬함,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으로 선수들과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포수의 경험과 관점을 가진 그는 든든한 선생님이 될 것"이라며 그를 코치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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