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남자유도 -95kg 은메달리스트 김민수(41)가 종합격투기(MMA) 현역생활 재개에 관심을 보인다. 은퇴 후 ‘바른스포츠 바이셀골프’ 최고경영자 겸 ‘스카이72 골프아카데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수는 7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요즘 미치도록 몸이 근질근질하다”면서 “격투기 시절 함께 땀을 흘리고 고생했던 동료들과 다시 운동하고 싶다. 그립다”는 글을 남겼다. 국내 MMA 페더급(-66kg)/라이트급(-70kg)에서 활약한 브라질유술(주짓수) 지도자에게 합동훈련이 가능한지를 문의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 애틀랜타올림픽 남자유도 -95kg 은메달리스트 김민수는 현재 바른스포츠 바이셀골프 CEO이자 스카이72 골프아카데미 코치로 일한다. |
킥복싱/종합격투기를 병행하며 김민수는 2006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의 2008년 4월1일 랭킹에서는 MMA 헤비급(-120kg) 아시아 7위에 올랐다.
일본 단체 ‘드림’의 2009 무차별급 토너먼트 챔피언 미노와 이쿠히사(40)를 종합격투기, 세계풀콘택트협회 무에타이 -86kg 챔피언 무라드 부지디(32·튀
부지디는 K-1 몰락 후 세계 최고봉으로 자리매김한 ‘글로리’의 -95kg 5위로 평가되는 등 지금도 세계 최정상급 킥복서다. K-1 서울대회 준결승에서 김민수를 맞아 연장 1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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