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윤진만 기자] 자신을 넘어 확신에 가깝다. 변성환 성남FC 감독대행(37)은 다음시즌에도 성남이 클래식에 잔류할 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17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치고 “잔류 가능성은 100%”라며 “경기를 준비하는 감독이 50~70%라고 말하는 건 말도 안 된다. 구상범 감독대행이 계실 때도 마찬가지고, 단 한 번도 챌린지로 강등된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팀에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득점 무승부 결과를 “괜찮다”고 평가한 구 대행은 “2차전은 저희 홈에서 경기를 한다. 다른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체력, 멘탈적으로 잘 준비해서 공격적이면서 다이나믹한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 변성환 코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구상범 감독대행 체제에서 코치였던 변 대행은 승강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된 지난 5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을 마치고 구 전 대행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면서 선두에 서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이날 김두현을 홀딩 미드필더로 두고, 피투를 가짜 9번으로 세우는 등 파격 전술을 선보인 변 대행은 “전반전에는 괜찮았다. 그런데 예상한 시간보다 더 일찍 김두현이 근육 부상으로 나가면서 포메이션 변화를 줘야 했다”고 자평했다.
변 대행은 후반 막바지 상대의 골대 맞은 슈팅을 떠올리며, “올시즌
성남은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을 맞이한다. 승리시 무조건 클래식에 잔류하고, 패하거나, 실점 후 무승부를 거둘 경우 챌린지로 강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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