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외국인투수 앤서니 레나도를 영입했다. 기존 외국인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한 삼성은 레나도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5만달러 등 총액 105만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미국 출신인 레나도는 키 204cm, 체중 108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의 투수. 1989년 9월9일생으로 만 27세인 레나도는 지난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전체 39순위) 지명을 받았다.
레나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146km, 최고 구속은 150km 수준이다. 또한 위력적인 커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큰 키에서 뿌려지는 각이 좋은 포심패스트볼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레나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24경기(선발 123경기) 동안 49승30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WHIP는 1.25를 기록했다.
레나도는 계약을 마친 뒤 “삼성 입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늘 KB
한편, 레나도는 내년 2월 괌에서 열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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