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국프로야구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중인 에릭 테임즈, 현지 언론은 그를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영입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딜'로 꼽았다.
MLB.com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2017시즌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인 영입이 될 수 있는 다섯 명의 FA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525만 달러의 연봉으로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라자이 데이비스를 비롯해 베테랑 유격수 스티븐 드루, 다섯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켈리 존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마무리로 뛰었던 산티아고 카시야에 이어 테임즈를 소개했다.
↑ 에릭 테임즈는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2014년 한국프로야구 NC다이노스로 이적한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3년간 타율 0.348 출루율 0.450 장타율 0.720 124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FA가 된 그는 현재 복수의 메이저리
이들은 한국프로야구 성적이 메이저리그에 비해 부풀려진 면이 있지만, 강정호(피츠버그)를 비롯한 최고 수준의 타자들은 미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테임즈에 대해서는 "특가품이 되거나 망하거나"와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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