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9)의 음주운전 소식을 미국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서울발 보도를 인용, 강정호의 사건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는 한국에서 음주운전이 벌금 혹은 징역 3년까지 가능한 징계라고 소개하며 강정호가 또 다시 법적 문제에 처했음을 알렸다.
↑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건에 현지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국구 매체인 '야후스포츠'도 강정호의 사건 개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건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음주운전이 적발된 이후 재활 치료를 받았던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제레미 제프레스의 사례도 함께 전했다.
당시 제프레스는 징계를 면하는 조건으로 재활 치료 시설에 들어가 한 달간 치료를 받고 포스트시즌에 복귀했다. 당시 그는 마리화나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복용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징계는 면했다.
이들은 강정호가 자세한 상황이 확인되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파이어리츠 구단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파이어리츠 구단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며,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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