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이 내야수 강정호(29)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2일(한국시간) 프랭크 쿠넬리 사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서울에서 있었던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금요일 아침 한국의 서울에서 강정호가 아주 심각한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정호의 행동과 그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극도로 실망했다"고 밝혔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서울 강남경찰서는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후 미조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강정호가 초반에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한
쿠넬리 사장은 "음주운전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를 잘 알고 있다. 다행히도 우리가 이해한 바로는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이와 관련된 추가 사실을 수집하고 선수와 대화를 한 뒤 추가로 입장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