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크 멜란슨(31)이 불펜 FA 최고 금액 계약 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멜란슨과 자이언츠 구단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이 밝힌 계약 규모는 기간 4년에 총액 6200만 달러다.
이 기록은 지난 2011년 11월 조너던 파펠본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세웠던 기록(4년 5000만 달러)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파펠본은 2005년 11월 B.J. 라이언이 세웠던 5년 4700만 달러의 기록을 경신하며 필라델피아에 입성했다.
↑ 마크 멜란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5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51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것을 비롯, 지난 2년간 98세이브를 올리며 이 기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지킨 선수가 됐다.
멜란슨이 세운 이 기록은 그러나 곧 깨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FA 시
단적인 예를 들자면, 영입 경쟁의 후발 주자에 속하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잰슨에게 5년 8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 두 선수 모두 이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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