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UEFA챔피언스리그 B조의 운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갈렸다.
나폴리 벤피카가 나란히 16강 진출권을 따냈고, 세놀 귀네슈가 이끄는 베식타쉬는 탈락 고배를 마셨다.
7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나폴리간 2016-17 UEFA챔피언스리그 B조 최종전은 나폴리의 2-1 승리로 끝났다.
↑ 베식타쉬의 세놀 귀네슈 감독. 과거 FC서울을 맡아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존재다. 사진=AFPBBNews=News1 |
후반 15분과 24분 호세 카예혼과 드리스 메르텐스의 연속골로 앞서간 나폴리는 후반 42분 라울 히메네스에 실점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결과로 나폴리가 승점 11점으로 조 1위, 벤피카가 8점으로 조 2위를 확정했다.
5라운드에서 선두권 나폴리, 벤피카와 승점 1점차를 유지하며 반전을 꾀했던 베식타쉬는 디나모키예프 원정에서 0-6 충격패하면서 뒤집기에 실패했다.
이날 승리시 타팀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베식타쉬는 전반 9분 선 실점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총 4골을 허용했다.
↑ 7일 디나모키예프 원정에서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는 베식타쉬 선수들. 사진(우크라이나 키예프)=AFPBBNews=News1 |
29분 안드
귀네슈 감독은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베식타쉬는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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