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10일 영입한 외인 좌타자 조니 모넬(30)은 1루수를 맡을 전망이다. 모넬의 주 포지션은 포수지만 1루수 경험이 있다. kt는 1루수로 더 초점을 맞췄다. kt는 이날 모넬 영입과 관련해 “1루수 영입을 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앞서 kt는 이날 계약금 포함 총액 90만 달러에 모넬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30라운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모넬은 메이저리그에선 포수를 봤지만 마이너리그에선 1루수로 나선 바 있다.
그는 마이너리그 통산 893경기에서 타율 0.271(3010타수 816안타) 107홈런 482타점을 기록했다. 모넬을 영입하면서 kt는 올해 스토브리그 목표 중 하나였던 1루수 보강에 성공했다.
↑ kt 위즈가 영입한 외인 타자 조니 모넬. 사진=AFP BBNews=News1 |
모넬이 입단하면서 최근 2년간 kt에서 뛴 앤디 마르테는 사실상 결별하게 됐다. 지난달 외인 투수 돈 로치를 영입하면서 2선발로 낙점한 kt는 현재 1선발 투수를 찾는데 총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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