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종합격투기 도전에 나섰던 배우 김보성(50)이 데뷔전에서 투혼을 불태웠지만 눈부상을 당하며 패배했다.
김보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웰터급 특별자선경기’에 출전했다. 상대는 일본인 곤도 데쓰오(48). 김보성은 투혼을 발휘했지만 1라운드 2분30초 만에 눈부상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실제 파이터에 도전장을 내민 김보성은 시작과 동시에 거침없이 상대를 몰아부쳤다. 곤도 역시 김보성에게 암바를 걸며 맞섰다. 난타전이 펼쳐질 조짐을 보인 순간 갑자기 김보성이 눈을 가린 채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의료진이 경기장에 들어왔고 김보성의 상태를 체크했다. 결국 더 이상 경기가 어렵다는 판정이나왔고 곤도의 승으로 끝이 났다.
↑ 배우 김보성(사진)이 로드FC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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