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2008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로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통산 다섯 번 수상한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자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 5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2015-2016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해 승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도 포르투갈을 이끌고 정상에 올랐다. 호날두는 당시 대회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다 득표 2위는 메시가 차지했고 3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 4위는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호날두는 “발롱도르 네 번째 수상의 꿈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이 자리까지 올라오는 데 도움을 줬다. 유로 2016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축구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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