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김승용(31)도 강원FC 유니폼을 입는다.
김승용은 12일 강원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근호, 오범석, 김경중에 이은 올 겨울 4번째 영입.
김승용은 FC서울(2004~2009) 전북현대(2008~2010) 울산현대(2012~2013)에서 활약하다 2014년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2014)로 떠난 뒤, 칭다오(2015) 부리람유나이티드(2016) 등 해외 클럽을 누볐다.
↑ 김승용. 사진=강원FC |
3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 김승용은 “강원에 입단해 기쁘다. 구단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목표를 세웠고, 비전도 있다. (친구인)백종환, 이근호가 있기 때문에 강원에서 남은 축구 생활을 불태워보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이번 입단에는 부평고 동기인 백종환, 이근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셋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03년 부평고를 전국 최강으로 이끌며 이름을 날렸다. 김승용은 “14년
겨울 이적시장 초반을 주도하는 승격팀 강원은 김승용 외에 추가 영입을 계획 중에 있다. 최윤겸 강원 감독은 12일 “미드필더 2~3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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