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안양 KGC가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KGC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전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서울 삼성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초반 점수는 많이 안 났으나 팽팽했던 경기흐름. 다만 와이즈와 김효범, 김지후의 야투적중으로 KCC가 다소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치열한 전개는 마찬가지. KGC는 사이먼과 사익스가 공격을 이끌기 시작했다. 그러나 맞서는 KCC 역시 와이즈의 활약 속 리드를 지켜냈다.
↑ 안양 KGC가 전주 KCC를 꺾고 단독선두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사이먼은 이날 30득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부산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부산 kt에 84-74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고양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에 77-71로 승리하며 지난 경기 대패의 충격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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