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강원FC에서 새 출발하는 이근호(31)가 강원행 이적설이 떠오른 정조국(32)의 합류를 바랐다.
이근호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한 2016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 머물던 20일 오후 한 국내 일간지는 ‘정조국의 강원 이적 초읽기’ 단독 보도를 냈다.
시상식을 마치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근호는 어느 정도 진척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듯 “기사가 ‘확정’이라고 났느냐‘고 되물었고, ‘초읽기’라고 전하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 11월16일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토크콘서트에 함께 출연했던 사이. 사진=김영구 기자 |
‘만약 정조국의 강원 이적이 성사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엄청나겠죠?”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그는 “저와 친구인 (김)승용이 (백)종환이가 1985년생이고, (황)진성이형, (오)범석이형, 조국이형이 1984년생”이라며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며 웃었다.
승격팀 강원은 이근호를 시작으로 김승용 오범석 김경중 박선주 문창
이근호는 “강원에서 보낼 새 시즌이 기대도 되지만, 부담도 있다. 언제 팀 컬러가 완성될지가 관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실’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6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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