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언론이 선정한 구원 투수 부문에서 팀 동료 트레버 로젠탈을 제쳤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2일(한국시간) 구원 투수 52명의 순위를 매기면서 오승환을 16위에 올려놓았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76경기에서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 세인트루이스 투수 오승환. 사진=MK스포츠 DB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17위·디드로이트 타이거즈), AJ 라모스(19위·마이애미 말린스) 등 일부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들도 제쳤다. 로젠탈은 36위에 그쳤다.
이 글을 작성한 브래드 존슨은 “나는 오승환을 믿는다. 그러나 로젠탈의 반등을 완벽하게 간과해
1위에는 최근 뉴욕 양키스와 5년간 8600만 달러라는 대형계약을 한 아롤디스 채프먼이 올랐다.
2위에는 LA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 3위에는 47세이브로 올해 아메리칸리그 구원왕 잭 브리튼(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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