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패배 속에서도 슈퍼 루키 강상재의 활약에는 웃을 수 있었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94로 패했다. 강상재는 1쿼터 초반 혼자 10점을 올리는 등 17점(3점슛 2개) 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공격보다는 수비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강상재는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 있다. 정효근은 기복이 있어 보인다. 그래도 다음 경기에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강상재가 시즌 초반에 체중이 많이 불었다. 그때 근육량을 만들면서 과도기가 왔다. 이제는 과도기가 지났고 좋은 몸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 시즌에는 완벽한 몸을 만들기는 어렵다. 이런 것을 생각하고 시즌을 치러야 될 것 같다. 국내 선수들과 강상재의 협동 공격이 잘 이뤄져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6-2017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와 서울삼성 경기가 열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