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성남FC가 과거 박경훈 감독과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손발을 맞춘 브라질 공격수 네코(30)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네코는 2010년 제주 입단 첫 해 32경기 출전 6골 5도움하는 알찬 활약으로 제주의 리그 준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전북현대와의 K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결승골을 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 네코. 사진=성남FC |
제주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시즌 후 러시아에 진출했던 그는 7년만에 박경훈 감독 품에 안겼다.
성남에서 황의조, 파울로와 함께 공격 선봉으로 나설 네코는 “박 감독과 다시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내가 상대한 성남은 상당히 강했던 팀으로 기억하는데, 반드시 클래식으로 승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성남은 앞서 배승진, 안재준(전 인천) 이지민(전 전남) 파울로(전 대구) 김영신, 장은규(전 제주) 오장은(전 수원) 양동원(전 강원) 등 공수에 걸쳐 실력파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성남은 5일부터 남해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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