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마커스 블레이클리(29)가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뛸 수 없게 됐다.
KBL은 10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울산 모비스가 가승인을 요청한 블레이클리에 대해 가승인 불허 및 2016~2017시즌 외국선수 교체·대체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레이클리는 이번 시즌 모비스에서 일시 대체 선수로 활약하며 11경기에 나와 평균 18점을 넣고 9.8리바운드, 5.4어시스트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 2016-2017시즌 KBL에서 뛸 수 없게 된 마커스 블레이클리.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블레이클리는 타리그 진출을 이유로 인삼공사와 계약 협상을 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다른 리그에 진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모비스 재입단을 추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대해 KBL은 “명확한 사유 없이 선수가 특정 구단을 선택해 입단하려는 의도가 있으며 이는 KBL 내 구단 간 질서와 신뢰에 심각한 위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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