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FC서울의 공격을 책임지던 아·데·박 트리오가 해산한다.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노(30)가 중국 갑급리그(2부) 소속 스좌장 융창으로 이적하면서다.
2015년 여름부터 서울에서 활약한 아드리아노는 2015년 FA컵, 2016년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을 안기고 중국으로 떠났다.
↑ 사진=김재현 기자 |
서울에서의 K리그 기록은 43경기 25골 7도움.
서울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아드리아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데얀, 박주영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수 구성으로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광훈(전 포항) 김근환(전 수원FC) 이상호(전 수원삼성) 등을 영입해 수비와 미드필더를 보강한 서울로선 공격수 영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 사진=아드리아노 인스타그램 |
데얀, 박주영 외에 최전방 공격수가 주 포지션인 선수가 없다.
조커 공격수로 높은 득점률을 보인 윤주태는 지난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상주상무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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