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공격수 네이마르(25·브라질)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컵 대회 호조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6-17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준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4-3-3 대형의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소화한 네이마르는 전반 21분 페널티킥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네이마르는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와의 국왕컵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도 결승 득점 포함 1골 1도움으로 8강 진출을 주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컵 대회에서만 이번 시즌 8경기 4골 8도움이다.
2016-17 라리가에서는 14경기 4골 7도움. 네이마르의 컵 대회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1.53으로 리그(0.79)의 1.94배에 달한다.
정규리그에서 예전부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 통산 라리가-국왕컵-챔피언스리그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08-1.11-1.09로 대동소이하다.
이번 시즌 네이마르가 ‘꾸준함’에서 아쉬움을 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토너먼트의 집중력을 리그에서도 이어갈 필요가 있다.
↑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오른쪽)가 소시에다드와의 2016-17 국왕컵 8강 1차전 원정경기 득점 후 리오넬 메시(10번)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산세바스티안)=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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