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볼티모어, 트럼보 3년 계약 공식 발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크 트럼보(31)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오리올스 구단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트럼보와 3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이 양 측이 3년 37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하루만에 공식 발표가 나왔다.
지난 2015년 12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로 볼티모어에 합류한 트럼보는 2016시즌 159경기에 출전, 타율 0.256 출루율 0.316 장타율 0.533 47홈런 108타점 2루타 27개를 때리며 볼티모어 타선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볼티모어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25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크 트럼보와 재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고 시장에 나왔지만, 결국 볼티모어와 다시 손잡게 됐다.
댄 듀켓 오리올스 단장은 "트럼보를 다시 데려올 수 있어 행복하다. 그가 타석에서 보여줄 존재감, 프로다운 성실함, 뛰어난 파워를 다시 우리 구장에서 보여주게 될 것이라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을 평가했다.
한편,볼티모어는 40인 명단에서 트럼보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던 외야수 아담 워커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지명할당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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