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팀들의 전력을 분석중인 MLB.com이 이번에는 한국대표팀을 조명했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과 함께 A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한국의 이번 대회를 예상했다.
이들은 "이전 대회에서 보여준 성공과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KBO출신 선수들의 모습을 볼 때 누구도 이번 대회 한국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한국을 경계대상으로 분류했다.
↑ MLB.com은 한국이 정상 전력을 갖췄다면 2라운드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아쉽게도 이들은 김현수(볼티모어), 추신수(텍사스)가 로스터에서 제외된 사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들이 타선을 이끌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WBC에서 볼 수 없다.
마운드에 대해서는 KBO리그에서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 7명이 합류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도 주축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투수진이 그리 두텁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오승환의 합류에 대해서는 "
이들의 한국에 대한 총평은 긍정적이었다. "이미 해본 경험이 있는 팀이기에 정상 전력만 갖춘다면 A조에서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제일 높으며, 그 이상도 갈 수 있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넘볼 팀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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