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최저 지지율 속에 국정을 시작했는데요.
골프 실력만큼은 역대 최고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포츠가 프로 레슬링입니다.
트럼프의 쇼맨십과 정말 잘 어울리는 프로 레슬링. 하지만, 트럼프가 진짜 좋아하는 스포츠는 따로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은 물론이고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등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장 18개를 가진 '골프광'입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난 골프를 좋아해요. 만일 대통령이 골프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골프계에는 문제가 되겠죠. 하지만, 난 골프계와 잘 지내왔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골프 다이제스트>는 최신호 특집 기사를 통해 트럼프가 최근 100년간 미국 대통령 가운데 골프 실력이 가장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비거리 260m를 훌쩍 넘기는 트럼프는 지난 연말 자신의 골프장에서 75타를 치기도 했습니다.
2위는 허리가 아파도 평균 80타를 치는 케네디 대통령, 3위는 대통령 집무실 밖에 그린을 만들어 연습했던 아이젠하워 대통령입니다.
6위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8위는 빌 클린턴 대통령, 9위는 임기 중 330라운드나 골프를 쳤던 오바마 대통령이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