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박병호의 앞길이 험난하다.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번에는 저스틴 모어노(35)와 재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인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구단 사정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네소타와 모어노가 재결합에 대해 서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모어노는 2003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11년간 한 팀에서 뛰었다. 이후 피츠버그, 콜로라도, 화이트삭스 등을 옮겨다녔다.
↑ 미네소타가 저스틴 모어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4년 리그 타율 1위를 차지한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시즌에는 왼 팔꿈치 인대 수술로 시즌 첫 4개월을 쉬었다. 58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뛰며 타율 0.261 출루율 0.303 장타율 0.429 6홈런 25타점 2루타 14개를 기록했다.
모어노와 미네소타, 콜로라도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으며 최근 트윈스 구단 프런트로 합류한 마이클 커다이어는 트윈스페스트에서 "모어노는 잘하고 있다.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토리 헌터의 공백을 체감한 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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