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외야수 크리스 데이비스(29)와의 연봉 조정위원회에서 패했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연봉 조정에서 이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양 측은 전날 조정위원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이 첫 번째 연봉 조정 시즌이었던 데이비스는 구단에 50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어슬레틱스가 465만 달러를 주장하면서 조정위원회를 찾았다. 여기에 승리하면서 500만 달러의 연봉을 확정했다.
↑ 크리스 데이비스가 구단과의 연봉 조정에서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어슬레틱스는 1997년 빈이 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단 세 차례 연봉 조정위원회를 가졌고, 모두 이겼다. 2000년 아리엘
이번 조정위원회 패배는 빈이 어슬레틱스 구단 운영을 맡은 이후 첫 패배다. 어슬레틱스는 이번 조정위원회를 끝으로 2017시즌 연봉 조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협상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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