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성남FC가 크로아티아 출신 장신 센터백 마린 오르슐리치(Marin Or?uli?)를 영입하면서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크로아티아 NK 자그레브(당시 크로아티아 1부)에서 프로 데뷔하여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노르웨이 등 다양한 유럽리그를 거친 오르슐리치는 2015시즌부턴 키프러스 1부리그 오모니아 니코시아에서 꾸준히 출전(29경기, 1도움)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였다. 유럽에서만 약 200여 경기를 소화한 오르슐리치는 특히 유럽 정상급 무대인 유로파 리그까지 출전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검증된 자원으로 평가된다.
오르슐리치는 1987년생으로 195cm 80kg의 탄탄한 체구에서 나오는 강력한 제공권이 가장 큰 무기이다. 또한 최근 현대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패싱력까지 갖춰 박경훈 감독이 공표한 헤비메탈 축구를 완성할 핵심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NK자그레브 시절 팀 최연소 주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쉽도 갖춰 팀 내 융화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성남FC |
오르슐리치는 “첫 아시아무대 도전이 기대된다. 내가 아는 성남은 K
성남은 파울로, 네코에 이어 오르슐리치를 영입함으로써 아시아쿼터를 제외한 외국인선수 쿼터를 모두 채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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