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 불펜 투수 켈빈 에레라(27)가 소속팀과 연봉 조정을 피했다.
'FOX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4일(한국시간) 양 측이 523만 5000달러에 2017시즌 연봉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측은 연봉에 이견을 보여 조정 위원회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해 255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에레라는 56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구단은 505만 달러를 제시했다. 그리고 정확히 중간 지점에서 합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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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빈 에레라가 캔자스시티와 연봉 조정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7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았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0.958로 제일 좋았고 9이닝당 탈삼진도 10.8개로 2013년 11.4개 이후 가장 좋았다. 마무리로도 12세이
'야후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로열즈가 원래는 중간 합의없이 조정 위원회를 가는 '파일 앤 트라이얼' 전략을 사용하는 구단이지만, 요다노 벤추라의 죽음으로 팀 분위기가 슬픔에 잠긴 상황에서 싸우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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