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축구 월드컵이 내일(9일)이면 드디어 개막 100일 전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이 가능할까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황제' 메시가 세계 축구사에 이름을 알린 무대가 20세 이하 월드컵입니다.
규모와 수준에서 성인월드컵 다음 가는 큰 대회인 20세 이하 월드컵.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은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전까지 한국 축구의 자랑이었습니다.
개막까지 100일. 신태용 감독은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립니다.
그 중심에는 FC바르셀로나의 기대주 이승우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21명 최종명단 구상에) 들어와 있죠. 이승우 같은 선수는 이번 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이승우 역시 월드컵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FC바르셀로나
- "축구를 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한 번쯤 뛰어보고 싶은 그런 무대인 것 같아요. 저도 한번 뛰어보고 싶죠."
신태용호는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수원과 천안, 제주에서 열리는 친선대회로 전력을 점검합니다.
최종훈련은 4월 중순부터 시작하고 대회 개막전은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