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류현진(30·LA 다저스)이 힘겨운 5선발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LA 지역지인 ‘LA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올 시즌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면서 5선발 후보에 류현진을 비롯해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등 6명을 올려놓았다.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3선발로 자리매김하며 그해 30경기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활약했다. 이듬해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로 2년 동안 준수한 성적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했다.
↑ 류현진. 사진=MK스포츠 DB |
올 겨울 국내에서 구슬땀을 흘린 류현진이 선발진에 진입하기 위해선 다가오는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으로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
이 매체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켄타, 훌리오 유리아스가 1~4선발을 맡
그러면서 “유리아스는 이닝(160~180이닝) 제한이 있어 팀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유리아스가 준비되기 전에 우드가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에는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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