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8·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에서 정강이 부상을 당했다.
이승훈은 10일 강릉 올림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져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승훈은 레이스를 1바퀴 반 남겨둔 상황에서 순서를 바꾸기 위해 앞으로 나가려던 순간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펜스에 부딪친 이승훈은 자신의 스케이트날에 오른쪽 정강이 부분이 찢어졌다. 이승훈은 바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8바늘을 꿰맸다. 다행히 근육이나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 이승훈.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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