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통증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제네시스 오픈(16∼19일), 혼다클래식(23∼26일)을 기권한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의사들이 치료를 이어가고 통증을 완화하고자 2주 연속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불참하라고 조언했다”면서 “이는 내가 원하거나 기대했던 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은 현대자동차가 주관하고 타이거 우즈 재단이 운영하는 대회. 혼다클래식은 우즈의 집 근처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릴 예정이어다. 우즈는 “내 재단에 도움을 주는 제네시스 오픈과 현재 거주하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 혼다클래식을 뛸 수 없어 무척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 타이거 우즈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 재발로 기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우즈의 PGA 투어 복귀 일정은 허리 상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