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9)는 2017시즌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장은 15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하는 강정호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의 정보를 기반으로 봤을 때 강정호는 캠프 소집일인 17일(현지시간)까지 캠프에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파이어리츠 구단이 강정호의 캠프 정상 참가 불가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정호는 구단 훈련 일정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검찰은 그에게 벌금 1500만원 약식기소 판결을 내렸지만,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정식 재판에 넘겼다. 첫 공판은 22일로 예정됐다. 공판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캠프 일정 소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쿠넬리는 선수 대리인과의 대화를 통해 22일 공판 사실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일정이 언제까지 진행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와 그의 대변인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으로 와서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그의 캠프 소집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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