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5)의 교체 투입이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내진 못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벨기에 1부리그 헨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2차전 홈경기는 24일 오전 5시5분 시작 예정이다.
스포츠방송 ESPN은 “토트넘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기준 미달인 가운데 손흥민도 인상적이었다고 보긴 어려웠다”면서 “후반 40분 미드필더 델레 알리(21·잉글랜드)의 스루패스로 동점 가능성도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 손흥민이 2016-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임하고 있다. 사진(벨기에 헨트)=AFPBBNews=News1 |
손흥민은 후반 23분부터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클럽 통산 20골 및 이번 시즌 토너먼트 3경기 연속 득점 도전도 무산됐다.
FA컵 3·4라운드에서 3골을 몰아친 토너먼트 호조가 끊겼다. 2015-16시즌 16강 2차전 홈경기(1-2패)에 이은 유로파리그 2경기 연속 득점도 성사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은 2016-17시즌 2번째이자 83일(2개월22일) 만에 2연패에 빠졌다. 리버풀과의 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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