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 역전승…기업은행은 손쉽게 1승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에 신승을 거뒀다. 올 시즌 상대전적 4패 끝 낭보다.
KB손해보험은 17일 구미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처음이다.
극적인 역전승. KB는 불안정한 공수로 1,2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패색이 짙었던 내용. 반전은 3세트부터였다. 우드리스의 가공할 위력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현대캐피탈 역시 범실이 잦아지며 상대에게 페이스를 내줬다.

↑ 우드리스(사진)의 활약 속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4세트는 백미였다. 동점과 한 두점차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김요한의 허를 찌르는 공격과 우드리스의 펀치력이 합작하며 세트를 잡아냈다. 5세트 역시 KB손해보험이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주도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지켜냈다.
한편 장충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상대로 3-0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박정아와 김희진 콤비의 공격력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