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FC 서울이 아시아 클럽대항전 개막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서울은 21일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3위 상하이 상강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0-1로 졌다. 4승 2무로 6경기 연속 무패였던 해당 대회 홈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8분 상하이 공격수 헐크(31·브라질)가 동료 공격수 우레이(26·중국)의 도움을 왼발 중거리 결승골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14분 공격수 데얀(36·몬테네그로)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맞이한다. 이 과정에서 상하이 수비수 허관(24·중국)이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는 호재였다.
그러나 후반 16분 키커로 나선 데얀의 오른발 슛은 상하이 골키퍼 옌쥔링(26·중국)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상하이는 창단 후 이번 시즌이 2번째 참가.
↑ 상하이 상강 공격수 헐크가 2017 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원정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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