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 LA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고 있는 스캇 카즈미어(33)는 기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말했다.
카즈미어는 2일(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 2/3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 사구와 폭투, 2루타, 볼넷을 연달아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포수 바비 윌슨의 패스드볼도 있었다.
카즈미어는 등판을 마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점이 많았다. 커터가 좋았다. 여기에 많은 노력을 했다. 어떤 이유로든 팔에 느낌이 그리 좋지 못했다. 계속해서 꾸준히 좋은 패스트볼을 던지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투구 내용에 대해 평가했다.
↑ 카즈미어는 이번 캠프에서 릭 허니컷 코치에게 가장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개막 로테이션 중 한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가운데 캠프를 맞이한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투구폼을 손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평소보다 길게 경기 전 불펜 투구를 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어떤 부분을 손보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이 거의 같다.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타이밍이다. 예전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그는 "계속해서 더 좋아지고 싶다. 계속해서 던지며 투구량을 늘리고 꾸준히 던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좁은 입지와 상관없이 시즌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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