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홈런 3방으로 KBO리그 개막 상대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두산은 2일 일본 미야자키의 기요타케구장에서 가진 한화와 연습경기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9-1로 이겼다.
김민혁(2회), 국해성, 최재훈(이상 8회)는 나란히 1점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국해성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투수 중에는 김명신이 눈길을 끌었다. 보우덴(1이닝 무실점)에 이어 2회 등판한 신인 김명신은 4이닝 동안 1점(비자책)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 두산의 신인 투수 김명신. 사진=MK스포츠 DB |
한화의 선발투수 장민재는 한결 안정됐다. 비록 2회 김민혁에 홈런을 맞았으나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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