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승을 향한 고지싸움. 공동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에게 4일 맞대결은 여러 의미에서 중요하다.
인삼공사와 오리온은 4일 오후 4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일전을 벌인다. 뜨겁고 치열한 승부가 불가피하다. 양 팀은 3일 오후 현재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중반부터 형성된 인삼공사-오리온-삼성의 선두다툼이 시즌 말미인 현재에 이르러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 공동 선두 오리온-KGC인삼공사가 4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선두 고지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인삼공사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오리온은 물론 약체로 꼽히는 kt에게도 일격을 당하며 기세가 주춤하다. 향후 일정도 동부-삼성-모비스전 등 상위권 팀들과 일전이 예고돼있다. 오리온전을 시작으로 주춤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로 꼽힌다.
이날 대결은 단순 1승 이상 의미를 가질 예정. 패배한 팀은 선두에서 내려오지만 승리팀은 우승경쟁에 탄력
한편 동시간대 또 다른 공동선두 삼성은 원주 동부 원정을 떠난다. 다시 수성한 선두의 자리. 삼성도 1위를 지키기 위한 1승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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