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허리 통증을 이긴 맹활약이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슈퍼루키 강상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상재는 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전에서 29분38초를 뛰며, 1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승부처였던 3쿼터에 시원한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1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전반까지 kt와 42-42로 시소게임을 펼치던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활약에 웃었다. 이날 승리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한 발 더 나아가며, 5위 원주 동부와 1경기 차로 좁혔다.
↑ 사진=KBL 제공 |
경기 후 강상재는 “6강 경쟁하고 있는데, 허리 아프다 보니, 형들에게 죄송했고. 오늘은 승리에 기여하고자, 열심히 했다”며 “허리 상황 근육 올라와 있고, 허리가 숙여지지 않는다. 그저께부터 통증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쉬는 날 병원가서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강상재는 최준용(SK)과 함께 신인상을 두고 경쟁 중이다. 그는 “일단 지금 페이스대로 하면 마지막에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부상만 안당하면, 마지막까지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라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강상재는 지금 신인상을 준다면 누가 받겠느냐는 질문에도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내가 좋은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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