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유럽클럽대항전 대패를 반복했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프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1-5로 졌다. 1차전 원정과 같은 점수로 패하며 합계 2-10으로 탈락했다.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32·프랑스)가 빠지자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 것도 첫 대결과 같다. 1차전은 부상으로 교체 아웃이었다면 2차전은 퇴장이라는 것이 달랐을 뿐이다.
↑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바이에른과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교체되어 나오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맞아들이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바이에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아스널과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 득점 후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전반 20분 시오 월컷(28·잉글랜드)이 쉽지 않은 각도임에도 올리비에 지루(31)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으나 후반 9분 퇴장 이후 26분 만에 5실점을 허용했다.
바이에른은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30·칠레)이 2골, 도글라스 코스타(27·브라질)가 1골 1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코시엘니가 허용한 페널티킥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폴란드)가 넣었다.
공격수 아르연 로번(33·네덜란드)이 1골,
아스널은 2010-11시즌부터 7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돌파하지 못했다. 반면 바이에른은 2011-12시즌 준우승 이후 6연속 준준결승. 2013년에는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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