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안양 KGC가 창단 후 첫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
KGC는 8일 원주 동부와의 2016-17시즌 47차전 원정경기에서 90-85로 이겼다. 32승 15패로 2위 이하를 1경기 차 이상으로 앞선 1위.
키퍼 사익스가 25점 3리바운드 4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정현이 23점, 데이비드 사이먼은 23점으로 뒤를 받쳤다. 오세근은 11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다.
↑ KGC 키퍼 사익스가 SK와의 2016-17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집중견제에도 득점하고 있다. 사진(잠실학생체육관)=김재현 기자 |
동부는 두경민이 21점 5도움, 웬델 맥키네스가 13점 9리바운드 6도움으로 분전했으나 4쿼터 16-28로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24승 24패로 KGC와 8.5게임 차이 나는 5위.
창원 LG는 울산 모비스와의 48차전 홈경기에서 87-82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22승 26패로 7위.
제임스 메이스는 38점 16리바운드 2도움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13점 8리바운드 4도움의 마리오 리틀까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28점 7리바운드 5도움)와 이대성(11점 8리바운드 6도움)이 활약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쿼터 15-22 열세가 패인이었다. 25승 23패로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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