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스웨덴)가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진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알렉시 랄라스(47)는 10일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를 통해 LA 갤럭시-이브라히모비치 연관설을 언급하며 “빠르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아니면 1년 후에도 LA한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양측 모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랄라스는 올림픽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는 2번씩,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은 3차례 참가했다. 미국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및 MLS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이 어시스트한 2016-17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로스토프)=AFPBBNews=News1 |
↑ 알렉시 랄라스가 2016 코파 아메리카 조 추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미국 뉴욕)=AFPBBNews=News1 |
“LA 라이프스타일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강조한 랄라스는 “또한 ‘즐라탄’이라는 브랜드는 미국에서도 축구 외적인 시장성이 충분하다”면서 “아직 경험하지 않은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성
랄라스는 2006~2008년 LA 단장으로 재직했다.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 축구분석가이기도 하다.
이브라히모비치-맨유 현재 약정은 이번 시즌까지만 유효하다. 양측이 합의하면 1년 연장이 가능한 옵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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