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 감독이 코트디부아르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4연속 진출을 견인할 사령탑으로 거론된다.
이란 국영 뉴스통신사 ‘타스님’은 9일 자국대표팀 카를루스 케이로스(64·포르투갈) 감독과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와의 연관설을 보도했다. 공석인 해당 국가 지휘봉을 잡을 후보로는 히딩크 등 모두 5명이 언급됐다.
‘타스님’은 케이로스·히딩크와 함께 아브람 그란트(62·이스라엘)와 장피에르 파팽(54·프랑스), 빈프리트 샤퍼(67·독일)도 지목했다. 그란트는 첼시의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 준우승을 지도했다.
↑ 거스 히딩크가 2014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 도중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MK스포츠 DB |
파팽은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포함된 현역 시절 대스타였다. 샤퍼는 2002년 카메룬의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코트디부아르는 2017 네이션스컵 준준결승 진출 실패로 감독이 경질됐다. 2018 FIFA 월드컵 아프리카 3차 예선에는 모
히딩크는 1998년 네덜란드,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을 지휘했다. 호주의 역대 최고 성적인 2006년 16위 당시 감독이기도 하다. 러시아의 2008년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4위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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