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를 앞두며 본격적인 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2월 해외로 떠났던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속속 귀국길에 나섰다.
10일에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kt위즈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늦은 저녁에는 롯데 자이언츠도 도착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는 11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제 프로야구는 14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희관이 입국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제 각 구단은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맞추지 못한 퍼즐 찾기에 나선다. 특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작업은 시범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는 26일까지 12일 동안 팀당 12경기씩 치른다. 각 구단들은 스프링캠프에서도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3월31일까지 컨디션을 100%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서울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승2패로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선수들은 3월에 최상의 컨디션을 맞추기 쉽지 않다. 매 시즌 준비는 3월말 또는 4월초 개막에 초점이 맞춰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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