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하계올림픽 남자탁구 동메달리스트 김택수(47·미래에셋대우 토네이도 탁구단 감독)-안재형(52·대한탁구협회 이사)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탁구협회는 9일 2017년 국제전에 임할 남녀대표팀을 김택수와 안재형이 이끈다고 발표했다. 김택수의 남자대표팀 지도는 이번이 3번째다. 2004년 제28회 올림픽 코치와 2010년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감독을 역임했다.
안재형 이사는 첫 여자대표팀 지도경력을 쌓는다. 2001·2015년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코치와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감독은 모두 남자 부문이었다.
↑ 김택수 감독이 현역 시절 2002년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 임하고 있다. 한국의 최종성적은 은메달이었다. 사진(울산광역시)=AFPBBNews=News1 |
현역 시절 김택수는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 단식·복식, 안재형은 1988년 서울에서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단체전 포함 김택수가 9차례 3위 올랐고 안재형은 1987년 남자복식 및 혼합복식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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